[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인카금융서비스(211050)에 대해 “독립보험대리점(GA)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에 따라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GA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는 비전속 독립법인”이라며 “다양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보험계약 모집을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GA사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험사들의 상품 경쟁을 유도하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추천하며 금융소비자들의 효용을 높인다”며 “단일 보험사가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을 모두 보유할 순 없기에 GA 소속 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1만1,119명의 모집인을 보유하고 있어 GA 중 4번째로 규모가 크다”며 “또한 경쟁사들에 비해 불완전판매율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26%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라며 “앞으로도 GA를 통한 보험가입이 구조적으로 많아지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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