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이오시밀러 유럽 문턱 못넘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3만 8000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일환"

최대주주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수

"추가 주식 매입 검토 중"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부정적 의견' 통보를 받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추가적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대주주인 박소연 대표와 김진우 이사(CO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13만 8206주(증권예탁증권 KDR기준)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임원이 매수한 주식 총액은 약 20억 원 규모이다. 두 사람이 가진 개인 지분은 각각 박소연 회장 15.29%에서 15.40%로, 김진우 부회장 14.83%에서 14.94%로 올라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두 임원은 이후에도 추가적인 주식 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금번 장내 매수는 최근 급락한 주가에 대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주가 안정과 회사 본질 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주가의 과도한 하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회사의 발전 가능성과 기업 성장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생각지 못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 EMA 심사 결과로 인한 실망감이 회사 자체의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격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EMA의 이번 부정적 의견이 임상 3상의 동등성 입증을 뒤집는 것은 아니며 재심 과정을 통해 HD201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 품목허가에 부정적 의견(Negative Opinion)을 통보받아 당일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