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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하는 여행사들…하나투어, 3년만에 신입사원 공채

류창호 하나투어 공급본부장(왼쪽)과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현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 4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투어




코로나19 팬데믹이 해소되고 여행객들이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 여행사들이 잇따라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다음달 7일부터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의 일환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정기 공채를 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모집 부문은 영업, 상품기획·운영, 마케팅, 경영기획, 재무, 법무·총무 등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어학 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6월 7∼17일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7월 말부터 사전교육, 현장실습, 과제수행,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팬데믹 과정에서 전체 직원들이 절반에 가까운 1200명 대로 감소한 상태다. 최근 팬데믹이 해소되고 여행붐이 재개되면서 인력부족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하나투어 측은 “이번 공채 선발은 일단 채용 과정을 3년만에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업 전개 및 시장 상황에 따라 경력 등 인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도 5월 말까지 신입과 경력·인턴 부문에서 모두 6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력 채용 분야는 시스템 증진 및 콘텐츠 마케팅, 파트너십 강화, 상품 운영 다각화 등이다. 또 신입 채용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참좋은여행 등도 잇따라 인력채용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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