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비스튜디오는 유튜브 6만 구독자를 보유한 가상인간 ‘루이’에 이어 신규 가상인간 ‘아일라(사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일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개시했다. 조만간 디지털 싱글 뮤직비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가상인간들이 실재하는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라는 페르소나를 내세웠다면, 아일라는 애초에 인간이 아닌 설정을 내세워 차별화했다. 실제 인간과 가상 인간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포부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이사는 “아일라는 전설이나 동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던 가상의 존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실 세계로 소환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는 가상얼굴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0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디오비스튜디오의 첫 번째 가상인간 루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아이사랑 키재기판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출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