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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북핵·3국공조 중요성 논의

바이든 이어 美 국무 부장관 방한

美고위 인사, 2주만에 또 韓 방문

모리 다케오 日 사무차관도 방한

한미일 3국 외교 차관이 2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사진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하는 모습./외교부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가 내주 열린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제1차관은 8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0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세 차관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북핵문제 등 한미일 3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 중요성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향후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한다. 3국 외교차관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이번에 처음 대면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위해 6~8일 방한하는 셔먼 부장관과 7일 양자 회담을 하고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셔먼 부장관의 방한은 21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지는 미 고위 인사의 방문”이라며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소통과 공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차관은 모리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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