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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또 오른다”…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33만 원 부과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2단계 적용

역대 최고치 경신

대한항공 4만 2900~33만 9300원

아시아나항공 4만 6900~26만 7300원

15일 김포국제공항에 항공기들이 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소비자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대한항공(003490)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보다 3계단 상승한 22단계가 적용된다. 편도거리 기준으로 최소 4만 2900원부터 최대 33만 9300원이 부과된다. 3만 7700∼29만 3800원이 부과된 이달보다 5200∼4만 5500원이 오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7월에 22단계가 적용되며 유류할증료가 최소 4만 6900원부터 최대 26만 7300원으로 결정됐다. 이달보다 6500~3만 7700원이 오른다.



22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가장 높은 단계다. 올해 들어 유류할증료는 3월에 10단계를 시작으로 △4월 14단계 △5월 17단계 △6월 19단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5월 16~6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64센트다.

이달 1만 76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7월에 1만 9800원으로 인상된다.

항공기 좌석 수요 증가세가 공급을 초과하며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 유류할증료까지 다시 오르며 소비자의 항공료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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