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033500)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되는 고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대우조선해양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과 544억 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설계?제작에 착수했다.
동성화인텍은 앞으로 국내외 조선소와 협력해 9% 니켈강이 적용된 중국 경쟁사의 LNG 연료탱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납품으로 고망간강 적용 LNG 연료탱크의 기본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동성화인텍의 기술력이 검증됐다”며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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