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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티빙·시즌 합병' KT·'자체 백신' SK바사 눈길

현대차는 미래차 대응 속도 빨라

골프존·호텔신라·CJ제일제당 등

수익성 개선주도 시선 쏠려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또 장기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17일 SK증권(001510)KT(030200)골프존(2150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KT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과 CJ ENM의 티빙의 합병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사간 합병으로 단순 합산 월간 활성화이용자(MAU)가 500만 명을 넘어서며 미디어 부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양사는 KT 가입자를 대상(001680)으로 OTT 앱 기본탑재와 전용 요금제 출시, KT 스튜디오지니 제작 콘텐츠의 CJ ENM 보유 채널 공급 등 다양한 협업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신과 비통신 부문 모두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우리사주 청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400억 원 가량 발생해 영업 이익은 시장기대치(5182억 원) 대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존은 신규 가맹점 출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합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라운드의 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하반기에는 물류회복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라운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나라 정부와 1000만 회분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국제 백신 공동구입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스카이코비원의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될 전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의 수요는 꾸준히 발생될 전망이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새 변이에 대응한 백신도 개발할 예정으로 향후 꾸준한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차(005380)호텔신라(008770), 대상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미래차 대응 속도가 글로벌 경쟁업체들보다 빠른 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및 배터리셀 공장을 구축해 2025년에 가동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발표의 틀을 유지하지만, 미국과 한국 내 전기차 공장 투자 계획이 확대되고, 로보틱스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그룹 내 추가 투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호텔 투숙률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호텔 사업의 고정비가 축소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성수기에 따른 수익성 제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상은 식품 부문의 판가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투자 포인트다. 또 기업간거래(B2B) 채널이 회복되고 소재 부문사업에서 라이신 시황의 호조가 지속되며 가격과 판매량 상승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안타증권(003470)롯데쇼핑(023530)CJ제일제당(097950), 에스티아이(039440)를 추천했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완화된다는 신호가 시장에 나타나며 저평가됐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영업경쟁력이 최근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시선을 끌고 있다. 영화 사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은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공식품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오히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가공 수요 호조와 가격인상이 동반돼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타아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캐시카우인 유틸리티 장비의 매출성장세가 지속된다는 점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수주잔고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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