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하반기 소각시설 가동과 폐기물 처리단가 반등에 따른 증익 예상 등 다양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신정부 핵심 공약 270만호 주택 공급 등 고려 시 건설폐기물 부문의 성장 기대감 유효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가치 상승 중으로 동사 100% 자회사 인선모터스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2분기 매출액 64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양호한 건폐 처리단가(톤당 3만8,000원 수준)에도 불구하고 매립단가(톤당 14만7,000원 수준) 회복 늦어지면서 영업이익 개선은 하반기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다양한 모멘텀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합병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의 소각로 증설 매출이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해당 시설이 2023년부터 Full-Capa(192톤/일)로 운영되면 연간 영업이익 4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신정부 최대 공약 중 하나인 270만호 주택 공급 정책이 발표됐다”며 “동사와 같은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신규 주택 공사 대비 철거 폐기물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물량 측면에서 내년부터의 건폐 실적에 기대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단가 측면에서는 건폐 처리단가가 지속 상승 중이며 매립단가는 하반기 하락 추세 멈출 전망”이라며 “최근 운반비 및 유류비 상승에 단가 인상으로 대응했고 동사는 수도권 비중이 높아 매출 또한 안정적으로 발생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척이 기대되는데, 동사는 현재 인선모터스를 통해 정부에 폐배터리 보관 서비스 제공 중”이라며 “그리고 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임가공 사업을 영위 중으로 해당 산업 규모가 성장할수록 동사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563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