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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0%, 글로벌 고객에 RE100 요구받아

RE100 제대로 대응 않을 시 수출 경쟁력 차질 예상

국내 기업 RE100 참여 가장 큰 애로사항 ‘비용 부담’

태양광 패널. 사진=연합뉴스




국내 제조 대기업 30%가량이 글로벌 고객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직간접적으로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RE100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14.7%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았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28.8%로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 비율이 높았고 중견기업은 9.5% 수준이었다.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은 시점은 ‘2030년 이후’가 38.1%로 가장 많았고 ‘2025년까지(33.3%)’ ‘2026∼2030년(9.5%)’ 등이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민간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애플과 구글·BMW 등 379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 7개 사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등 22곳이 RE100에 가입했고 삼성전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RE100 참여에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비용 부담(35.0%)’을 꼽았다. 이어 관련 제도 및 인프라 미흡(23.7%), 정보 부족(23.1%), 전문 인력 부족(17.4%)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전력거래계약(PPA) 부가 비용 최소화와 녹색 요금제 추가 비용 면제, 인센티브 확대 등 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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