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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두레도 ‘체험’이 대세…신규 비중 41% 최대

관광공사, 올해 156개소 선정해 누적 978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156개소를 선정, 31일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지역자원 연계 관광사업체 육성 사업으로,지난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45개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실시했으며 261개의 주민사업체가 신청, 서류평가·온라인 아카데미·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56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주민사업체를 살펴보면 사업 유형별로는 체험을 소재로 하는 주민사업체가 전체의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연, 스포츠, 예술 등 지역관광 콘텐츠 체험이 주를 이뤘다. 이는 관광벤처에서 ‘체험’이 대세인 것과 비슷하다. 이외에 식음(25%), 기념품(13%), 여행사(12%), 숙박(6%) 순이었는데 한 사업체에서 체험·숙박·식음 등 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민사업체가 단일 프로그램 제공 주민사업체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청년주민사업체(구성원 3분의2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전체 중 31%인 4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불멍’, ‘물멍’ 등을 주요 소재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도이촌’(경남 창원), 청년 예술가 커뮤니티를 중심이 돼 만든 작품을 관광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전포굿즈샵’(부산 진구)과 같이 MZ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



관광두레에는 지역관광산업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이 주어진다. 공사로부턴 최장 5년 간 최대 1억1000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견학·컨설팅·파일럿 사업·법률·세무 등 사업체별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으뜸두레로 선정되면 별도 지원금도 받는다. 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공사의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3년 간 지자체의 추가지원 기회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도 시작된 관광두레 사업은 2021년까지 105개 기초지자체 822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소개와 사업 안내는 문체부 관광두레 누리집과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2020년 선정된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전남 순천)가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도 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 신규로 선정된 주민사업체들 또한 지역관광의 대표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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