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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인공눈물 뜯자마자 넣지 마세요"…'이것' 들어갈수도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가을에 접어들면서 건조한 날씨에 눈이 마르거나 뻑뻑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일회용 인공눈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 처음 한 방울 정도는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선 점안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비누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고, 뚜껑을 개봉할 때도 용기의 끝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점안 시에는 용기의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1∼2방울은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인공눈물에서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파편이 발견되기 도 했다. 안과 전문의는 “눈으로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눈물길을 통해 코로 들어가고, 더 깊게는 폐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일회용 점안제를 여러 번 사용하는 건 삼가라고도 권고했다. 일회용 점안제는 일단 개봉된 후에는 더 이상 밀봉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 상태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생물 증식으로 2차 감염 등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날씨뿐만 아니라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도 안구를 건조하게 만든다. 특히 이 같은 전자기기와 밀접한 직장인과 청소년은 안구건조증 고위험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2009년 167만명에서 2019년 268만명으로 10년동안 100만명갸량 늘었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실내 온도를 높지 않게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하루에 8~10컵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땐 조금 더 눈을 깜빡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손바닥을 비벼 마찰시킨 후 눈 위에 대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눈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눈에 올려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휴식을 취할 때는 허공보다는 창 밖으로 멀리 있는 산이나 건물을 응시 하는 게 좋다. 이 밖에 머리 염색, 헤어 드라이기, 자극성 세면용품 등도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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