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23~25일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하문 밖을 의미하는 자문밖은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포함하며 여러 미술관·박물관이 자리 잡은 가운데 많은 문화 예술인이 거주해 온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과 주민을 잇는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밖·예술로·로그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23일 가나아트센터에서 양재무 음악 감독이 이끄는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개막식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24~25일 환기미술관, 서울미술관, 팔각정에서는 각각 도슨트 투어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화정박물관에서 주민, 예술인, 청년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마켓 및 전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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