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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 쓴다'…잘나가던 배달앱 무슨 일?

/사진=쿠팡이츠




쿠팡이츠의 ‘단건 배달’ 속도가 느려져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단건 배달은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단가가 낮은 데다 장거리에 배차되는 경우가 많아 콜(호출)을 거절하는 라이더들이 늘어나면서 배달에 한 시간 넘게 걸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30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건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로 음식 주문 시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있다. 음식점주들도 조리를 완료한 상태인데 라이더 배차가 되지 않는다거나, 음식이 식은 상태로 도착해 별점 테러를 당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단건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배달 기사들의 이탈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건 배달과 비슷한 배달의 민족의 ‘배민1’ 서비스가 나오면서 쿠팡이츠는 배달 기사에게 지급하던 프로모션을 줄이고, 배달 1건당 기본 단가를 2500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이더들 사이에서 단건 배달을 받으면 장거리 배달에 배정된다는 후기가 돌면서 단건 배달을 피하는 경향도 생겼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월 2050만명에서 9월 1956만명으로 4%, 요기요는 1월 892만명에서 653만명으로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는 무려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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