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2022 갤럭시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어워즈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마케팅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다. 올해는 총 17개국에서 394개에 달하는 출품작이 접수됐다. 갤럭시어워즈는 광고나 멤버십, 외부 스폰서 없이 50여 개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한다. 매년 광고·연간보고서·안내서·디자인·홍보영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롯데지주(004990)는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또 롯데 계열사 중 롯데정밀화학이 ‘연간보고서-온라인’ 부문 은상, 롯데쇼핑이 ‘연간보고서-인쇄물’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10개 항목에 대한 활동·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경영 선도 △저탄소 경영 추진 △혁신·포용 경영 실천 △훌륭한 일터 조성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 △지역사회 발전 기여 △선진 지배구조 정착 △주주가치 제고 △준법·윤리 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담았다.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은 “롯데는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그룹사별로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롯데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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