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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신한알파리츠, L타워 ESG 인증…글로벌 투자자 확보 '청신호'

그레이츠판교·와이즈타워도 LEED 인증 준비

실물부동산 규제 강화에 글로벌 투자기준 확보

3년 내 보유자산 50% 이상 ESG 인증 목표

신한L타워 전경




신한알파리츠(293940)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산관리를 추진하며 국내 외 투자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L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으로 에너지·자원 절약과 자연환경 보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물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부동산 자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는 주로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등 환경(E)적인 부분에 이뤄진다. 타 자산군 대비 환경 측면의 정량화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ESG는 이미 투자시장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금융상품을 ESG 수준에 따라 구분하고 투자에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 중 하나로 도입한지 오래다. 실물 부동산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일정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급에 부합하지 못하면 임대가 제한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빌딩에서 발생하는 초과 온실가스 배출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추세"라며 "건물에 대한 에너지 절감 압력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며 앞으로 친환경성을 갖추지 못한 건물은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외면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알파리츠는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ESG 자산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까지 크래프톤타워와 더프라임타워, 트윈시티남산 등 대부분의 보유자산에 ESG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L타워에 이어 그레이츠 판교, 와이즈타워가 LEED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8월 말 기업설명회에서 ESG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3년 내 보유 자산에 50% 이상 LEED 인증 및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인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 신규 런칭한 오피스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ESG를 투영한 신규 브랜드 '그레이츠(Greits)'를 선보이며 ESG경영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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