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7~28일 궁중·사대부가 전통 음식 축제 개최

서울 종로구가 27~28일 운현궁에서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식 문화의 보존·계승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임금과 사대부 집안의 행차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정조의 효심이 담긴 능행차 음식, 세종과 숙종의 온양 행차와 음식, 사대부 집안에서 즐겼던 야유회 이야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식품 명인의 전통 음식 강연과 음식(떡, 다식, 막걸리) 만들기, 전통 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에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시의원·구의원 및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