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1월도 - 44억弗…올 누적 무역적자 400억弗 육박

■무역수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반도체·대중 수출 모두 30% 급감

승용차 28%·석유제품은 16% 늘어

원유·가스 수입액 20% 안팎 증가





11월 수출도 1년 전보다 줄면서 두 달 연속 수출액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역시 8개월 연속 적자가 확실시된다. 올해 연간 무역적자도 400억 달러에 이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4억 1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던 것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월 같은 기간(49억 3200만 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폭이 다소 줄었다. 무역적자는 올 4월 이후 8개월 연속이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399억 6800만 달까지 불어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출액은 33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 조업 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보다 11.3% 줄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15.5일로 전년보다 1일 적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달마저 수출이 줄어든다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이상 연속 감소하게 된다.

품목별로 보면 우리 산업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9.4% 감소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반도체 수출은 이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밖에 철강제품(-18.8%)과 무선통신기기(-20.6%), 정밀기기(-22.2%), 선박(-71.4%)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28.6%), 석유제품(16.1%) 등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 기준으로는 핵심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8.3% 줄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도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연합(EU)(-1.5%)과 베트남(-14.4%), 일본(-17.9%), 대만(-23.5%) 등도 줄었다. 반면 대미국(11.0%) 등에서는 수출이 늘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375만 7800달러로 1년 전보다 5.5%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9.1%), 가스(21.2%), 승용차(91.4%), 석탄(2.2%)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12.4%), 석유제품(-25.2%), 반도체 제조장비(-20.8%) 등은 줄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