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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조류서 AI발생한 울산 '차단 방역' 강화

울주군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돌입… 내달 이동통제초소 설치

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이 최근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관계 공무원, 방제단 등과 함께 21일 삼동면 하잠리 일대 산란계 농장 진입로 주요거점을 방문해 AI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앞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5일 태화강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시료를 채취했고,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H5형)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료채취지점 반경 10㎞ 이내가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돼 다음달 6일까지 가금 이동이 제한된다. 예찰지역 내에는 총 668농가에서 닭, 오리 등 33만 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이날부터 삼남읍에 위치한 울주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해 AI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또한 다음달 중으로 삼동면 하잠리 주요거점에 이동통제초소 1곳을 설치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관리해 AI 유입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산란계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주 1회 드론 방역을 실시하고, 공동방제단 8개단과 군 소독차량을 투입해 매일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를 소독하는 등 기존 대응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AI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AI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도 게시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가와 주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AI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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