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KB페이’를 이용한 대면 결제 증가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 간편결제를 이용한 신용·체크카드 회원 매출 데이터로 온·오프라인 이용 업종,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 및 연령대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오프라인 가맹점 업종에서의 KB페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4% 늘었다.
오프라인 업종별로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음식점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 대비 143%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 커피전문점(104%), 의료서비스(88%), 편의점(59%) 등 순이었다. 온라인 가맹점 업종의 KB페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청소년과 60·70대 시니어층의 사용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가 2020년 4분기 대비 올해 3분기 KB페이 연령별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0대 KB페이 매출액은 235% 급증했다. 60대와 70대 매출액도 같은 기간 각각 86%, 93%씩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KB Pay 중심의 플랫폼 통합과 편의성 제고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편 결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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