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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베트남 네번째 최밀접국…포괄적 전략동반자로 격상

尹·푹 정상회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맞아

첨단기술·에너지 등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양국 간에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푹 주석을 국빈 초청했다. 푹 주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빈으로 맞은 첫 해외 정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양국은 모범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푹 주석도 “우리는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협력 관계가 포괄적이고 생산적인 발전을 많이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대통령실에서 한 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로 격상했다. 포괄적전략동반자는 베트남의 대외 관계 가운데 최고로 밀접한 국가다. 베트남은 중국·러시아·인도 세 나라와만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는데 이날 정상회담으로 한국도 공식적으로 베트남의 최우방국 반열에 올랐다.

양국은 방산 협력을 비롯해 금융, 정보통신, 첨단 기술, 인프라, 에너지 분야의 협력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역내 최대 현안인 인도태평양전략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역내에서 자유·평화·번영을 꽃피우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푹 주석은 북핵 위협에 대한 한국의 대응도 지지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은 역내 가장 시급한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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