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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펑펑 울고, 여친 또 발끈…"감독 잘못했다" 저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독일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이 16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렸지만, 모로코에 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모로코에 선제골을 내주며 0대 1로 뒤지던 중 후반 6분에 벤치를 지키던 호날두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포르투갈은 탈락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팀 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는 모로코 선수들과 교류하거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지 않고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향했고, 손으로 눈을 가리며 오열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아 그를 응원한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경기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감독의 결정을 비판하며 호날두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다.

조지나는 “오늘 당신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게임에 들어갔을 때 모든 것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삶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오늘 지지 않았다.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벤치에서 출발했다. 호날두가 월드컵,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벤치 멤버로 나선 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이후 포르투갈이 5대 1로 앞서던 후반 29분 호날두는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6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고 답하며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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