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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포켓몬빵 인기 계속된다…4분기 실적도 양호"

[IBK투자증권 보고서]

4분기 영업익 전년 比 18.8% 증가한 324억 원 전망

포켓몬빵 판매 견조…캐릭터 빵류 판매 비중 확대 예상

PER 10배 수준…"밸류에이션 부담 없어 매수 기회 판단"

포켓몬빵 /사진 제공=SPC삼립




IBK투자증권은 12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4분기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9264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2%, 18.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인 매출액 9189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계열사 사고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파리바게뜨는 매출 타격이 상당하지만 SPC삼립의 판매 실적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베이커리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 20.9% 개선된 수준이다. 푸드 부문은 휴게소 사업에 대한 기저효과가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42.0% 증가할 전망이다. 유통 부문도 식자재 물동량 증가 및 원활한 가격 전가,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SPC삼립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포켓몬빵의 띠부씰이 기존 260여종에서 내년 900여종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 중 인기 온라인 게임을 테마로 신규 캐릭터 빵 출시 계획이 있음을 고려하면 베이커리 부문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내년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아 최근 계열사 사고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PC삼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35억 원, 232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 사업부 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베이커리 부문이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매출액 35.3%, 영업이익 38.2% 크게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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