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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물난리 난 판교…"7차선 도로 물에 잠겨"

YTN 화면 캡처




성탄 전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때 아닌 물난리가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10시11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배관에서 물이 넘쳐흐르면서 왕복 7차선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누수가 발생한 뒤 주변 세대에선 단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왕복 6차선 도로가 침수됐고, 소방당국과 경찰, 성남시가 해당 도로를 통제하고 파열된 상수도관을 긴급 보수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위 때문에 파열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 관할의 상수도관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성남시와 소방당국, 경찰,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원 67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즉시 안전조치에 나섰다.

당국은 우수관을 개방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침수 도로 주변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후 2시께 파열 지점을 확인하고, 누수 차단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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