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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기관 2100억원 순매도에 0.15%↓

"미국 대형기술주, 시장 예상 하회 실적 발표

국내 증시 상승 제한"

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다. 간밤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해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포인트(0.15%) 하락한 2465.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4포인트(0.09%) 내린 2466.5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49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8억 원, 62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해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 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기술주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에서 3~5%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중 진행될 이들 기업의 어닝스콜에 주목하면서 장중 변동성 및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아마존, 알파벳, 애플은 장마감 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에서 3%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기 때문에 성장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 존재한다"며 "이번주 통화정책회의, 빅테크 실적 등 대형 이벤트들이 종료된 상황으로 향후 지수가 급등하기 보다는 낙폭과대 및 테마성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NAVER(035420))(4.73%)와 카카오(2.79%) 등 성장주는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0.65%)와 기아(000270)(0.57%) 등 자동차주와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5930)(0.31%)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9%)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6%), 삼성SDI(006400)(-1.54%), LG화학(051910)(-2.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89포인트(0.12%) 내린 763.73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대비 0.75포인트(0.10%) 오른 765.3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 원, 41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872억 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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