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4곳에 실내 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회의실, 휴게실 등에 사물인터넷(IOT)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정원을 말한다.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서대구·성서·국가산단 등 산단 내 입주기업 21곳, 동구청·어울아트센터·수성구평생학습관 등 공공시설 10곳, 아세아연합의원 등 의료기관 1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식물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패밀리요양원·화원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2곳에도 스마트가든을 만든다.
내년에 스마트가든 조성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대구시 또는 해당 구·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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