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OB 팀과 YB 팀의 대격돌이 이어졌다.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는 전국 기준 시청률 9.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 '손병호 게임' 개인전에서 딘딘이 야외 취침을 확정, 남은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게임이 진행되며 배에 넣은 풍선이 커지자 멤버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결국 문세윤의 풍선이 터지며 흥미진진한 대결이 끝났고, 1라운드에서 선정된 야외 취침자는 딘딘과 문세윤으로 확정됐다.
잠자리 복불복 2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연정훈과 유선호, 김종민과 나인우가 2:2로 팀을 이뤘다. 종목은 퀴즈로, '나만 아는 문제'를 출제해 상대가 틀릴 때마다 머리 위 풍선이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풍선이 터지면 야외 취침 확정이기에 고난도 수준의 문제를 내야 했다. 유선호는 지식을 맘껏 발산하며 김종민과 나인우를 당황케 했고, 김종민도 역사 상식을 대방출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뜨거운 지식 대결 속 연정훈이 유선호와 합세해 김종민을 공격했고 그 결과 나인우, 김종민의 풍선이 터지는 듯했으나 김종민의 풍선이 쉽게 터지지 않아 남은 야외 취침의 한자리는 나인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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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실내와 야외에서 밤을 지새운 멤버들은 기상 미션을 위해 태안 별주부상으로 모였다. 실내 취침 팀과 야외 취침 팀으로 나눠 아침 식사 밥차가 걸린 '토끼의 간을 찾아라' 미션에 돌입했고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숭어잡이를,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개불잡이 체험을 위해 바다와 갯벌로 향했다. 멤버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실내 취침 팀이 먼저 숭어 3마리를 잡는 것에 성공하며 밥차 식사권을 사수했다.
이어진 아침 식사 시간에서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딘딘을 제외한 문세윤과 나인우에게도 밥차 식사권이 제공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추가 미션으로 5분 안에 개불 1마리를 잡으면 밥차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개불을 찾은 문세윤과 나인우는 포상으로 밥차 식사권을 받았고 딘딘은 실내 취침 팀이 잡아 온 숭어를 전달받아 나 홀로 직접 손질하고 구워 먹었다.
다음 여행지 남해로 떠난 멤버들은 '청춘' 팀과 '마음만은 청춘'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청춘 여행에 나섰다. 최종 목적지에 숨겨진 청춘의 보물을 먼저 획득한 팀이 최종 우승으로, 우승 팀에게는 남해의 산해진미를 담은 남해 한 상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청춘 여행 시작 전 팀 선정을 진행했고 '청춘' 팀은 딘딘, 나인우, 유선호로 '마음만은 청춘'팀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으로 정해졌다.
첫 번째 미션은 '다랭이 마을 빙고 투어'였다. 멤버들이 다랭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빙고 퍼즐을 맞추는 미션이었다. OB 팀인 '마음만은 청춘' 팀은 연정훈을 앞세워 승부욕을 폭발시켰고, YB 팀은 OB 팀의 대활약에 놀라워하며 이를 쫓았다. 퍼즐을 맞춰가던 OB 팀은 '동전 이심전심' 미션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에 YB 팀도 무지개 링이 달린 헤어밴드를 사용하는 고난도 미션에 딘딘이 손쉽게 성공하는 등 두 팀은 치열한 빙고 대결을 이어갔다. YB 팀이 거침없이 추격해오자 OB 팀은 만능 스티커가 걸린 '제한 시간 내 텐트 설치하기' 미션에 성공해 OB 팀의 추격을 저지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OB 팀과 YB 팀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고, 결국 OB 팀이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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