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이번주 전국에서는 336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336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이 가운데 3035가구다.
DL이앤씨가 시공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가 3일부터 999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3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마북동 일대는 첨단자족도시로 개발되는 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서 추후 백화점과 쇼핑몰, 호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플랫폼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GTX-A 용인역이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며 그 주변으로 분당선과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가 연계되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 광역 교통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이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 선보이는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도 4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 규모 주상복합으로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130실 △근린생활시설 67실이 함께 들어선다. 제 2·3순환로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접근이 용이하고 신설 예정인 충북선 북청주역과도 가까운 위치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고 대형몰과 백화점 등 청주시에 조성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는 없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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