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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 "7월부터 길목을 지켜라…단기 악재 빠진 종목 매수할 만"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김태홍(사진)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30년 가까이 자본시장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투자 전문가다. 김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그로쓰힐자산운용은 설립 10년 만에 6380억 원의 일임자산을 포함해 약 7000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굴리고 있다. 주식시장 하락기에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대 수익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김 대표의 운용 철학이다.

김 대표는 5일 열리는 ‘서울경제 머니트렌드 2023’ 강연에서 하반기 시장을 다섯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한다.

경기선행지수, 금리와 물가, 기업이익 조정비율, 유동성지표, 심리지표를 점검하면 향후 주가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 강연의 핵심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주가지수가 최근 우상향 추세에 접어든 데다 국내 경기선행지수 역시 3분기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앞으로 단기 악재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반도체 종목에 대해서는 재고가 줄어들고 외국인이 매수에 뛰어들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가격이 빠지고 적자가 확대된 것은 이미 알려진 악재인 만큼 더 이상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과열 논란에 대해 그는 단기적으로는 과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은 통상 10년 단위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1~2년 사이의 물가 상승이나 금리 변동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에 오랫동안 투자해 왔다면 최근의 급등락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만 최근 2차전지에 투자했다면 잘 알려진 최선호주 위주로 가지치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제안했다.

2차전지와 마찬가지로 경기와 무관하게 산업 자체의 성장성을 보고 눈여겨볼 종목,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도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이다. 그의 구체적인 해법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 로체스터(University of Rochester)대 경영전문대학원 과정(MBA)을 졸업했다. 1996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서 자본시장에 발을 들인 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으로서 펀드매니져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김 대표는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스타 펀드매니저’로 통했다.

이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 이사, 브레인투자자문 부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 대표가 브레인투자자문에 몸을 담고 있을 땐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최우수 수익률 달성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가 만든 그로쓰힐자산운용은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한국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대형 출자자들이 믿고 주식형 위탁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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