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엔티지 VNTG(대표 김태근)는 피투자사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이엔티지가 투자한 기업 중 최근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들랩 △에크록스 △젠핏엑스다.
아이들랩은 가정방문부터 체험학습, 스튜디오, 공방 클래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키즈 클래스를 연결하는 아이고고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팁스 과제에서는 ‘교수자 가치분석 데이터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큐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며, 정보 비표준화와 채널 산재 문제를 해결하여 오프라인 로컬 교육 시장의 디지털 환경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에크록스는 환경과 공간의 문제를 디지털 솔루션으로 혁신하는 ESG 팀으로, 실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숨결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대형의 고정식·설치식 탄소 포집 기기를 소형화해 실내 설치를 가능케하는 데 집중한다. 냉난방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포집된 탄소를 고급 원자재로 자원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젠핏엑스는 스포츠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기업으로, 스윙 데이터 기반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골프 AI 코칭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골퍼의 신체 구조적 특성, 스윙 등을 분석하여 개인별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클럽과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골프 훈련의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고자 한다.
브이엔티지는 ESG 기반의 가치 중심 분야 사업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특정 산업군보다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정합성(integrity), 혁신성과 기업가 정신을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브이엔티지는 창업과 컴퍼니빌딩을 통한 엑싯(EXIT) 경험, 기업에 내재화한 IT·DT 역량을 기반으로 유망 초기 창업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브이엔티지에서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최원혁 VC센터장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팁스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투입해 2년간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저희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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