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14일 상장폐지된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모펀드(PEF) 연합군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2차 공개 매수를 거쳐 총 96.1%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자발적 상장폐지 지분율 요건인 95%를 넘긴 바 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는 잔여 지분에 대한 정리매매를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마쳐 14일 예정대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소액주주 투자자 보호 대책으로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잔존 소액주주 매도 희망 주식 전부를 장외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목요일인 17일에는 빅텐츠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 콘텐츠를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731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인 2만 3000원에 확정했지만,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81.3대 1로 집계됐으며 증거금은 약 2400억 원이 들어왔다.
이 밖에 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시큐레터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시큐레터는 8~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9200원~1만 600원) 최상단보다 13.2% 높은 1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의 97.12%(1817곳)가 희망가 상단 이상에 주문을 써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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