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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슈머' 잡아라…친환경 강화하는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대용량 맥주 투명페트로

아이시스 병 무게도 약 10% 줄여

식품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도입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왼쪽 두번째) 등이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친환경에 지갑을 여는 '그린슈머'를 공략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및 탄소중립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달부터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1.6ℓ 대용량에 투명 페트를 적용한다. 이는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 맥주에 대한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에 대비한 것으로, 분리배출을 쉽도록 해 재활용 등급을 어려움에서 우수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용량에도 투명 페트를 적용한 바 있다. 이밖에 먹는샘물 '아이시스8.0'의 200㎖ 및 300㎖ 페트병 몸체 무게도 약 10% 줄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



분리배출이 쉽도록 투명 페트를 도입한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1.6L. /사진 제공=롯데칠성음료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서는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방식의 재활용 기술을 도입했다. 식품 용기로 쓰인 폐플라스틱은 음식물 등 이물질이 묻어 있어 재활용률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에서 PET(페트)만 골라낸 뒤 2차 선별과 세척, 광학선별을 거치고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혼합해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시킨 '아이시스8.0 에코(1.5ℓ)'를 선보였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2021년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를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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