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최근 발매한 미니 11집으로 K팝의 역사를 다시 썼다. 초동 500만 장을 넘긴 데 이어 올해 총 앨범 판매량만도 1000만 장에 달하면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모양새다.
30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이 509만 1887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K팝 역사상 초동 500만 장을 넘긴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은 올해 1~9월 국내에서 총 1104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세븐틴스 헤븐’ 발매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하루만에 30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은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0월 24~27일 자)에서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요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 mu-mo의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타이틀곡 ‘음악의 신’이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로 직행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음악의 신’은 K팝 남성 그룹 곡 중 올해 최초로 멜론 ‘톱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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