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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에서 축제를…밀양아리랑대축제 23일 개막[밀양톡톡]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 주제

국보 재승격 기념 다양한 행사 마련

지난해 경남 밀양시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된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돼 올해로 66년째 이어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경남 밀양지역 대표 축제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것을 기념해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밀양을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아리랑 주제관이다. 밀양아리랑 역사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보물창고와 같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아리랑 선율에 녹아있는 한(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유물과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영남루 국보 승격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선보인다. 영남루 풍류와 발자취뿐만 아니라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경남 밀양시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된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제공=밀양시


밀양강 오딧세이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체험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화려한 공연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올해는 '별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작원관 전투의 영웅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백마 타고 오는 초인 윤세주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봄날 저녁 밀양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격정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만한 또 하나의 공간은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다. 아리랑 미로찾기는 아리랑 원더랜드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로 1시간의 제한 시간 내에 미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미로에서 밀양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했다면, 아리랑 원더랜드는 밀양아리랑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즐기는 공간이다.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리랑 콘텐츠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밀양 합업 스토어와 대축제 마지막날 선보이는 밀양아리랑가요제도 백미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가요제는 김연자와 아이키 댄스팀, 임한별과 댄스팀 등 초대 가수와 신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해 온 밀양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면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가장 한국적인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이며, 지역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운행한다. 밀양아리랑대공원과 밀양역 등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데 25인승 버스 6대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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