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밴드(5만 4500~6만 6300원) 상단인 6만 6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2225곳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경쟁률은 1141대 1로 집계됐다. 기관 98.9%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상장 후 일정 기간(15일~6개월) 동안 주식 보유를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4.2%였다.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스트·선크림 제품군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IPO로 확보하는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65만 4000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 금액은 434억 원이다. 이달 9~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22일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