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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선제적 혁신으로 위기 넘자"

全 계열사에 창립 84주년 메시지

장기근속·우수사원 2709명 포상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 회장이 11일 “프로액티브(선제적)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구성원들의 지혜·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고용 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타이밍인 만큼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려주자”고 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장기근속·우수 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 ‘엑설런스 어워즈’ 부문에는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회사 성과에 기여한 직원 228명이 선정됐다. 직원 2469명이 장기근속상, 건전한 노사 관계에 힘쓴 직원 12명이 노사화합상을 수상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창립 이래 기술·혁신을 통해 최선의 가치를 공유해왔다”며 “이번 기념일은 별도 큰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그룹 전체가 내실을 다지며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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