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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니…비싼 유로 쟁이는 기업들

■한은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한달새 원·유로 50원 넘게 올라

루이스 드 귄도스 ECB 부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유로화 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결제 수요와 외화부채 상환 영향으로 크게 줄면서 전체 외화예금 잔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2억 6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억 8000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유로화 예금 잔액이 50억 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9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일부 기업들이 수출입 등 경상거래 대금을 일시적으로 유로화로 예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원·유로 환율은 3월 말 1587.9원에서 4월 말 1638.2원으로 한 달 새 50.3원 상승했다.

반면 전체 외화예금의 84%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은 810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0억 8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한은은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외화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달러화 예금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엔화 예금 잔액은 78억 7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위안화 예금은 11억 7000만 달러로 3억 1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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