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스타트업 16곳에 회사당 3000만 원의 개발비와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025년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셀렉트스타·에임스·퍼즐데이터·메라키플레이스 등이 본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스타트업은 각각 3000만 원의 솔루션 개발비를 지원받고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의 현업 부서와 5개월간 협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이들과 후속 사업 협력 논의와 지분 투자 검토도 이어간다. 오는 10월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서는 최우수 스타트업 4개팀에 1000만 원 시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다. 보험상품·금융플랫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꾀한다는 취지로 2019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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