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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야구장 안전 점검 나선다…정부, 매뉴얼도 마련

야구장 안전 강화 간담회 개최

16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NC 선수들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3월 구조물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전국 13개 야구장이 자체 안전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30일 야구장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내 10개 야구 구단이 사용 중인 전국 13개 야구장 시설관리 주체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낙하 사고 이후 국토부가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등급은 B등급(양호)이 나왔다. NC파크 야구장은 지난 정기안전점검 때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 점검 매뉴얼'을 마련해 13개 야구장의 시설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 실시 및 결과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축구장 등 다른 체육 시설에 대해서도 자체 안전점검을 권고하고, 안전점검 시 매뉴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전예방 중심의 종합적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매뉴얼에 천장, 배관, 난간 등 부착물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 수립, 사전조사, 부착물 유형별 점검기준 및 절차, 보수·보강 조치 등 상세한 점검 내용을 담았다. 자체 안전점검 결과 야구장 이용자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전문 장비 등을 활용한 점검을 의뢰할 것을 권장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 및 중·장기 유지관리 계획 수립이 권고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NC파크 사고는 관람객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야구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신속히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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