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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뱀부 레이싱, 슈퍼 다이큐 시리즈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 폴 포지션

후지스피드웨이서 열린 24시간 내구 레이스

FIA GT3부터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 갖춰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결승 기대감 더해

크래프브 뱀부 레이싱이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사진: 김학수 기자




30일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4.563km)'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의 3라운드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는 '한 시즌의 축제'라 할 수 있는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Fuji 24h Race)'로 열린 만큼 그 어떤 경기보다 많은 팀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후지 스피드웨이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레이싱팀,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Carft Bamboo Racing)'이 메르세데스-AMG GT3 레이스카를 앞세워 ST-X 클래스(FIA GT3) 및 전체 1위에 오르며 '폴 포지션'을 거머쥐었다.

주행 중인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메르세데스-AMG GT3 레이스카. 사진: 김학수 기자


팀 드라이버 라인업에서 두 명의 드라이버(A 드라이버, B 드라이버)의 주행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 제프리 리(Jeffrey Lee)와 오타 카쿠노신(Ohta Kakunoshin)이 순위 경쟁에 나섰다.

제프리 리는 1분 40초 612를 기록, A 드라이버 중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입을 달성했고, 일본의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인 오타 카쿠노신은 1분 38초 884의 기록을 내며 합산, 3분 19초 496를 기록하며 ST-X 및 전체 1위에 올랐다.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가 소속된 GTNET 모터스포츠의 'GT-R GT3'. 사진: 김학수 기자


이번 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드레에도 무척 익숙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을 뿐 아니라 호성적을 이어가며 '결승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도 익숙한 '아오키 다카유키(Aoki Takayuki)가 B 드라이버로 나서 1분 39초 349, 합산 기록 3분 20초 133를 기록한 GTNET 모터스포츠가 ST-X 클래스 및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또 지난 2019년, 금호타이어의 워크스 레이싱팀 '금호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국내 슈퍼레이스에 출전했던 후지나미 키요토가 B 드라이버로 출전해 활약한 '세븐 x 세븐 레이싱(seven × seven Racing)은 클래스 및 전체 5위에 올랐다.

요시다 히로키가 소속된 '사이타마 그린 브레이브'의 'GR 수프라 GT4 에보 2 레이스카. 사진: 김학수 기자


GT4 레이스카로 진행되는 ST-Z 클래스 또한 익숙한 얼굴, 익숙한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먼저 과거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로 활약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Yanagida Masataka)가 이끄는 팀 제로원이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2023 시즌, 금호 엑스타 레이싱으로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요시다 히로키(Yoshida Hiroki)'가 B 드라이버로 나선 사이타마 그린 브레이브(Saitama Green Brave)는 합산 3분 35초 348로 ST-Z 클래스 3위에서 결승을 맞이한다.

또한 올 시즌 브랜뉴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무대에 나서고 있는 '헨잔 료마(Henzan Ryoma)'가 소속된 포르쉐 팀 EBI(Poreche Team EBI)는 718 GT4 RS CS를 앞세워 합산 기록 3분 34초 640를 기록해 클래스 2위, 전체 10위에 올랐다.



탄소 중립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MSR 3 퓨처 컨셉. 사진: 김학수 기자


토요타(Toyota) 및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ST-Q 클래스에서는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드라이버, 사카구치 료헤이(Sakaguchi Ryohei)가 이목을 끌었다.

사카구치 료헤이는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Mazda Spirit Racing)'의 탄소중립(Carbon Neutral)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MSR 3 퓨처 컨셉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ST-Q 클래스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친환경 연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정우가 소속된 와이마라마 레이싱은 '엘란트라 N TCR'를 앞세웠다. 사진: 김학수 기자


오네 레이싱(O-NE Racing) 소속으로 국내 슈퍼레이스에 활약하고 있는 이정우의 '슈퍼 다이큐 시리즈' 소속 팀이자 현대 '엘란트라 N TCR' 레이스카로 대회에 출전 중인 '와이마라마 레이싱(WAIMARAMA Racing)' 또한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복귀를 선언하며 '루키 레이싱(Rookie Racing)'과 토요카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통합된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oyota Gazoo Rookie Racing)는 그 자체로 이목을 끌었다.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복귀를 선언한 'TGGR'팀. 사진: 김학수 기자


토요타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가주 레이싱을 통한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TGRR GR86 퓨처 FR 컨셉과 TGRR GR 코롤라 H2 컨셉을 앞세워 ST-Q 클래스에서 담금질을 이어갔다.

기대 이상의 주행 페이스 및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한 TGRR GR86 퓨처 FR 컨셉은 ST-Q 클래스 2위, 전체 24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고, 모리조(Morizo, 토요타 아키오)가 직접 스티어링 휠을 쥔 TGRR GR 코롤라 H2 컨셉은 아쉬움을 남겼다.

주행을 마친 이정우가 피트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한편 와이마라마 레이싱의 D 드라이버로 주행에 나선 이정우는 '뛰어난 랩 타임'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정우는 새 타이어가 아닌 상태에서도 1분 49초 967를 기록, 팀원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으며 '결승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행을 마친 이정우는 "날씨가 무척 춥고, 새 타이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퍼포먼스를 앞세워 좋은 기록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주행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펼쳐지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는 5월 31일 오후 3시,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사투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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