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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지주사 체제 전환… 에스테틱 사업 인적분할

"사업-투자 기능 분리… 전문성·효율성 강화"

'주주환원' 자사주 약 627억 원 규모 소각





파마리서치(214450)는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고 13일 밝혔다.

파마리서치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파마리서치 측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과 투자 기능을 분리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파마리서치홀딩스는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자회사 관리와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고, 신설되는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주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분할 후 총자산은 파마리서치홀딩스 5802억 원, 파마리서치 2195억 원 규모가 된다. 이번 인적분할은 올 10월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특별결의로 확정된다. 주주총회 승인 시 분할 기일은 11월 1일이다. 이후 재상장 절차를 거치게 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로 각 사업 영역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보유 자사주 전량을 이달 20일 소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전일 종가 52만 3000원을 기준으로 보통주 11만 9952주를 소각해 총 627억 3490만 원이 소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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