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보령(003850)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인과 기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소명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의약품 등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폭넓은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전일(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의협 측 김택우 회장과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가, 보령에서 김정균 대표이사와 이준희 상무가 참석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동반자적 관계로 파트너십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보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협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