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남해군 미조면 송남마을 일원에서 4도 3촌 어촌체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어촌생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할 이번 체험은 어촌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어업 체험과 어촌 비즈니스를 경험하고, 선배 귀촌인과 교류를 통해 귀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조개잡이 체험, 패들보트 등 해양레저 체험, 특산물 활용 요리 체험, 해변요가, 해양정화를 위한 줍깅활동, 선배 귀촌인과의 대화 등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숙박·식사, 체험 활동 등은 모두 무료다.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오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10명이다.
이번 어촌생활 체험이 개최되는 송남마을은 2024년 우수 어울림 마을 최우수로 선정된 지역이다. 현재까지 귀촌한 10명이 포함된 마을 청년회에서 오아시스 카페, 해양레저 시설 등을 운영하며 활기찬 어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어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직접 어촌에서 생활을 경험하고 귀어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경남 바다와 어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6월 운영한 ‘어업체험’과 ‘어촌생활’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양식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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