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엔페라 슈프림 S는 고성능 수소전기차에 걸맞은 정숙성과 내구성,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타이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중 분산 설계와 고강성 사이드월 구조로 뛰어난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구현한다. 또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가 50% 마모된 상태에서도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과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을 높이고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과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타이어 내부에는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한 흡음재를 부착해 공명음을 획기적을 줄였다. 빅데이터 기반 AI 저소음 패턴 설계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노면 소음의 유입을 최소화한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005380)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짧은 기간에 글로벌 타이어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타이어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넥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등 모든 구동 방식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