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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면 피부온도 6~7도 내려줘"…'생존템' 된 쿨링패치

온열환자 역대 최단기간 1000명

일상생활·야외활동 아이템 인기

동국·신신제약, 생산 대폭 확대

품질관리 노하우로 안전성 챙겨

동국제약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 사진 제공=동국제약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열감을 빠르게 내려주는 쿨링패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야구장 등 야외활동 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업계는 수요가 급증하자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12명으로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1000명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9배에 달한다.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동국제약(086450) '마데카 쿨링패치', 신신제약(002800) '쿨링시트' 등 쿨링패치가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쿨링패치는 이마, 뺨 등 피부에 부착해 체온을 낮춰주는 제품으로 ‘붙이는 해열제’로 불릴 만큼 발열 증상에 효과적이다. 통상 해열제를 먹기 힘든 유아들이 열이 날 때 사용되지만 워낙 더운 탓에 열이 나지 않는 성인들도 피부 열감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피부에 패치를 붙이면 하이드로겔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다. 피부에 직접 붙이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이 중요한데, 제약사의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두 회사가 생산하는 쿨링패치는 KC 인증을 받았으며, 편의점·약국과 온라인 공식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동국제약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사진)을 출시해 화제다. KBO 소속 10개 구단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출시 전 진행된 1·2차 사전예약판매에서 전량 조기 완판됐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로고가 쓰여져 있는 쿨링패치를 붙일 수 있도록 해 야구팬들의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안전성도 장점이다. 마데카 쿨링패치는 상처 치료 연고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병풀 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을 함유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피부 온도 감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6.89℃ 온도를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KBO와 협업으로 쿨링패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재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파스 등 첩부제 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냉감 지속력을 강화한 신제품 '쿨링시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붙이자 마자 체온 -7.9℃ 감소, 최대 12시간 냉감 지속이라는 수치화된 임상 데이터가 차별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쿨링시트 판매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라며 "올해 생산량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 아기가 신신제약의 ‘쿨링시트’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신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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