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9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은 단순한 시음 공간이 아니다. 이번 팝업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행’을 테마로 구성되며, 그 여정의 출발점을 공항으로 설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도리 주식회사는 기존 팝업스토어의 한계를 넘어, 공간 자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체험형 전시 형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방문객은 마치 비행기를 타듯 여권을 받고 게이트를 통과하며, 자신의 취향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입구에는 체크인 데스크를 모티브로 한 리셉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후 알코올 체질 테스트, SUMADORI Q&A, 칵테일 테스트 등으로 이어지는 구역이 각각 라운지, 탑승 게이트처럼 배치된다. 참가자들은 공간을 이동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는 팝업을 하나의 여정으로 기획했다. 각 공간은 의미 있는 경험을 설계하고, 그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음료 취향을 발견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간 자체를 스토리텔링 도구로 활용한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은 기존 음료 브랜드 행사의 틀을 넘어서는 실험적 시도이자, 소비자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된 형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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