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파운드(약 1조 8553억 원)다.
맨시티 구단은 15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푸마와 10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9년 푸마와 연간 6500만 파운드(약 120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던 맨시티는 이로써 2035년까지 푸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와 푸마의 계약 규모는 10억 파운드에 달하며 이는 EPL 역대 유니폼 스폰서 최고액 계약이다. 맨시티는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재계약으로 연간 받는 금액만 1억 파운드(약 18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679억 원)를 넘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2019년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EPL 4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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