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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유치 확정

캐나다 퀘벡과 경합 끝 압도적 표 차로 선정

7월 17일부터 열흘 간 부산 전역서 열려

공연·관광 모두 경제 파급효과 ‘기대’

2018년 이어 두 번째 유치 쾌거…10년만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세계마술챔피언십’이 열린다. 사진제공=FISM




2028년 부산에서 세계 최대 마술 축제가 열린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은 캐나다 퀘벡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235표를 얻어 176표에 그친 퀘벡을 누르고 2018년에 이어 10년 만의 두 번째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시는 뛰어난 국제행사 운영 경험, 벡스코 등 우수한 공연 인프라, 편리한 교통 접근성, 그리고 FISM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교류 등 탄탄한 네트워크가 유치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간 벡스코와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펼쳐질 이번 챔피언십에는 55개국 3000여 명의 마술사와 관계자가 참가하고 2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릴 전망이다. 본선 경연, 갈라쇼, 해변 버스킹, 국제 컨퍼런스, 시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광·공연문화와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년간의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와 마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마술 올림픽 유치는 부산의 문화도시 위상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2018년에도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유치해 2199명의 해외 참가자와 19만3917명의 관객을 불러 들여 약 427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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