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하는 '2025 AFC 엘리트 심판 세미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협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서울 용산(실내 교육)과 양천해누리체육공원(실외 실습)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는 총 99명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온 86명의 AFC 엘리트 심판 외 7명의 FIFA 및 AFC 공인 강사단, 6명의 AFC 운영 관계자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기술 강사 5명, 체력강사 2명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다국적 강사들이다.
협회는 세미나 기간에 소니코리아와 함께 비디오판독(VAR) 실습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참가자 수송과 실전 훈련팀 섭외, 훈련 물품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내 심판 12명을 옵서버(10명)와 연락관(2명) 자격으로 참가시켜 FIFA 및 AFC 관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무대 심판 배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AFC 주최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는 엘리트 심판들과 교류하고 교육받을 좋은 기회"라며 "우리나라 심판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해외 심판과 국제대회 배정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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