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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늘린 금호석화, 신소재로 성장동력 강화

작년 654억 투입…3년새 14% ↑

전기차 타이어 소재 등 개발 주력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은 654억 원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2023년 631억 원보다 3.6% 증가한 것이며 3년 전인 2021년 575억 원 대비로는 13.6%나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R&D 중심 체제를 바탕으로 바이오·지속가능소재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연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탈솔벤트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탈솔벤트 공정은 합성고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상업화 및 실제 공정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 기술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폴리우레탄의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친환경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을 열분해 등의 방식으로 잘게 쪼갠 뒤 재생 가능한 폴리올을 회수하는 폐폴리우레탄 재생 연구도 준비 중이다. 재활용 방식을 통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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